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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다
기니피그니
2023. 9. 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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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특별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수영이 최근 시각장애를 가진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손을 내밀었어요.
지난 16일, 수영은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한솔의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에 출연했습니다. 지난달, 수영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원인 박태관 안과 교수와 함께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3억원의 기금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수영은 이 기부에 대해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의 회장님이시다. 제가 다 기부한 줄 아시는데, 저를 포함해 많은 환우분들이 모은 기금이고,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뜻을 가지게 된 계기는 수영의 아버지가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입니다. 수영은 저희 아버지가 망막색소변성증이시다. 2004년에 발병했는데 그 때는 병원에 가도 이 병에 대한 정보가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내가 해야겠다'며 환우회 회장님이 되셨고, 해외 학술자료들을 번역해서 올리셨다라며 이번 기부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수영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기로 결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협회) 어느 자리에 왔으면 좋겠다라고 엄청 제안을 하신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저에게) 10개 부탁하고 싶은데 2~3개만 부탁하시는 걸 안다라며 아버지가 '내 시력이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네가 차근차근 배워서 재단을 맡아서 운영하든지 아시아에 있는 시각장애인들 한국 와서 수술 시키는 일들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신다. 제가 힘이 닿는 데까지 딸이 아니라 동반자, 동업자 같은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이 봉사 정신을 가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수영의 이야기는 가족의 사랑과 봉사 정신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수영의 뜻과 활동에 기대해봅니다.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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