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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지만, 피츠버그에서 작별 인사

기니피그니 2023. 8. 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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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로 시작하며, 메이저리그(MLB) 선수인 최지만(32)이 전 소속팀인 피츠버그의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지만은 지난 2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며 좌완 투수 잭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내야수 알폰소 리바스를 내주고 피츠버그와의 3 대 2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샌디에이고로 떠난 최지만은 피츠버그에서 머문 기간이 매우 짧았습니다.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뛰던 그는 시즌 종료 후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전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3개월 가량 자리를 비웠고, 7월 8일 빅리그에 복귀했습니다.



피츠버그에서는 올 시즌 동안 타율 2할 5리(73타수 15안타), 6홈런, 11타점의 성적을 기록한 최지만이었습니다. 그는 홈런을 쏘아올릴 때마다 칼춤 세리머니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최지만은 김하성(27)과 함께 '코리안 듀오'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현역 로스터(26명)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별은 언제나 아쉽고 어려운 순간입니다. 최지만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별은 늘 어렵다. 정말 사랑했던 이들과 헤어지는 건, 더 그렇다며 피츠버그에서 뛰는 동안 팬들께 받았던 사랑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피츠버그에 머무는 동안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피츠버그에서 더 오래 뛰고 싶었지만, 야구는 비즈니스인 만큼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다시 한번 피츠버그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작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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