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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송 감독 한국인 최초 미국 감독조합상 수상

기니피그니 2024. 2. 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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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미국 감독조합상(2024 DGA Awards)에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DGA)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LA 비버리힐스 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셀린 송 감독은 ‘아메리칸 픽션’의 코드 제퍼슨, ‘어 사우전드 앤드 원’의 A.V. 록웰 등 4명의 후보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날 셀린 송 감독은 “내 첫 연출작을 기리는 최고의 방법은 계속 다음 연출작을 공개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차기작에도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서울에 두고 온 인연과 다시 마주하는 여자 나영과 그녀와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하여 뉴욕에 온 남자 해성의 24년에 걸친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립니다. 셀린 송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어요. 한국 배우 유태오가 해성 역을,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나영 역을 연기했어요.

이 작품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한국계 또는 한국인 감독의 영화가 오스카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오른 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2021년 한국계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이후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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