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연인'의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드라마 '연인'의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검은태양' 이후 겁날 게 없었는데 '연인'은 그보다 더 했습니다. 베테랑 김성용 PD에게도 '연인'은 최고난도의 작품이었습니다.

서사와 역사 고증의 조화

일단 서사가 방대했고, 역사적 고증도 면밀하게 신경 쓸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들' 장현(남궁민 분)과 길채(안은진 분)의 로맨스를 어떻게 역사적 배경 안에 잘 녹여낼 것인가도 과제였습니다.

시청률 반등의 비결

사실 4부 전까지 '연인'의 시청률은 좀처럼 5%대에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중후반부터 그려질 성장 서사를 위해 자존심 강한 '애기씨' 설정의 길채를 두고 호불호가 갈리는가 하면, 전개가 늘어져서 지루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4부 엔딩에서 길채가 장현을 향해 '서방님'이라며 당차게 마음을 내비친 순간 반전이 일어났고, 이 장면이 뜨거운 화제가 되면서 시청자들이 대거 유입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연인 5부는 무려 3%가 넘는 시청률 반등을 이뤄내며 8%에 안착하였고, 7부에서는 10%를 돌파했습니다.

김성용 PD의 열정

김 PD는 1년 동안 '연인'과 동고동락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해왔습니다. '연인'을 통해 '검은태양'과 완전히 달랐던 사극 로맨스까지 섭렵, 충실하고 두터운 서사 쌓기에 강한 연출자임을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또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연인'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남궁민과 안은진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했습니다.

미완벽한 모습에서의 성공

'연인'은 초반에는 다소 미완벽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팀워크로 결국 성공을 이끌어냈습니다. 작품의 고민과 힘들었던 부분들을 공개하며도 '연인'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협력과 노력의 결과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인'은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5관왕에 올랐으며, '2023 MBC 연기대상'에서도 유력한 대상 및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MBC 드라마의 부활을 기대하며, '연인'의 성공이 다음 작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