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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가수 윤도현의 소식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가수 윤도현이 그동안 암 투병 중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10일 새벽, 윤도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자복을 입은 사진과 함께 긴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2021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이 막 시작될 무렵 더운 여름,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암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놀랐지만, 치료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고 약물 치료를 2주 동안 시도했으나 실패하였고, 이후 방사선 치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가까이에 걸친 힘들고 어려운 치료 과정을 겪었다고 합니다.
윤도현은 암이라는 것을 듣는 순간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세상 밖으로는 알리지 않기로 합니다. 너무 많은 걱정을 하실 게 더 걱정이어서 팬분들은 충격도 받으실 것 같고 천하의 윤도현이 암이라니 저희 부모님께도 알려드린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행복한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틀 전 약 3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드디어 암세포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태어나 전 죽음이란 것을 첨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했구요.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 보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윤도현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윤도현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가갑니다. 제가 겪어보니 암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란 걸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맘으로 알립니다라며 여러분은 공포와 고립을 택하지 마시고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하면 그만입니다. 지지 않겠다는 약속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윤도현은 뮤지션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록밴드 윤도현 밴드의 멤버로 1995년 솔로 데뷔 공연을 함께한 뒤, 2006년 팀명을 YB로 변경하며 활약했습니다. '나는 나비' '흰수염고래' '너를 보내고' '잊을게' '박하사탕'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호스트로 활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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