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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이주’ 3월 20일 국내 개봉
한국계 덴마크 감독인 말레나 최의 ‘조용한 이주’(원제 : The Quiet Migration)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어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열렸던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를 뿐만 아니라 변성현 감독 ‘길복순’, 유형준 감독 ‘우리와 상관없이’ 등이 한국 국적의 영화로 초청됐으며, 베를리날레와 같이 열리는 비평주간(Woche der Kritik)에는 박세영 감독의 ‘다섯 번째 흉추’가 초청됐습니다
한국계 감독의 활동이 유독 눈에 띄었던 가운데 파노라마 부분에 초청된, 말레나 최 감독의 영화 ‘조용한 이주’는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주인공 ‘칼’을 통해 해외입양아의 고립감과 소속감에 대한 경계를 보여준다.
영화는 주인공 칼의 심리를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그려내면서 해외입양아가 느끼는 정체성 혼란, 그 복잡한 감정을 감독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전달합니다 감독의 자전적 요소가 짙게 깔린 이 작품은 2023년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상영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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